칠순선물로 아버지께 안마의자를 사드릴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종류도 많고, 회사도 많고......

차일피일 미루다. 회사근처 안마의자 브랜드샵 방방을 방문하였습니다.

가격대별로 브랜드별로 정말 많은 안마의자가 있더군요. 마트에서 한두개 안마의자만 보다가

근 30대의 안마의자를 보니 무엇부터 앉아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때, 안점장님이 오셔서 차근차근 앉아보시라며 가격을 떠나서 여러안마의자를 앉여 주시더군요.

물론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 강한 안마의자가 좋았는데, 안점장님 말씀대로 아버지가 칠순이라 부드럽고

리모컨 사용이 간단한 안마의자를 택했습니다.

 설치 되고 아버지댁에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안마의자를 식탁의자 처럼 식탁옆에 설치 했더군요.

배송기사분이 급구 만류를 했는데도 식사도 하고 안마도 받는다고 아버지께서 식탁에다가 설치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치매라도 나셨는줄 알고 당황했었는데, 안마의자를 처음쓰시는 아버지께서 단순하게 식탁의자도 하나 없고 하니,

식탁의자 겸해서 놨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안마의자를 거실로 옮길여고 하니 끄덕도 안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하나 전화드렸더니.

설명을 들으시더니 배송기사가 예약잡고 가는것보다 아버님의 안전도 있고 빨리 쓰셔야 한다며,

퇴근하시고 늦은 시간에 방문 하셔서 거실로 옮겨 주시고 가셨더군요. 사례라도 할여고 하니 급구 사양하시고,

방방 직원 누구든 이렇게 한다며 받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더군요.

안일수 점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안마의자 브랜드샵 방방도 잊지 못 할거 같습니다.